[광주/전남]여수에 77층 호텔 건립 추진

  • 입력 2008년 6월 24일 06시 29분


여수시는 엑스포를 앞두고 국동항 주변에 77층짜리 특급호텔 건립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7일 2012 세계박람회 유치 이후 여수에 대형 호텔 건립이 가시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 중인 외국 호텔업체가 국동항 부근 국유지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접촉 중이다”라며 “용지를 확보하면 적극 행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이 들어서면 민간 기업들의 연계 관광시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는 국동항 특급호텔 건립과 별도로 민간사업자들에게 호텔 건립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여수시는 화양면에 건립 중인 오션리조트 등의 숙박시설만으로는 엑스포를 치르기에 부족해 숙박난 해소를 위해 호텔 건립에 나서고 있다.

일부 호텔업체 등 민간사업자는 엑스포 이후 호텔 활용 방안 등 수익성을 고려하면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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