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봉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직후 “국책연구기관에 발주한 대운하 연구용역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 실장은 4월 국토부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된 운하사업준비단에 대해서도 “해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민간제안서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건설사들에 우선 알릴 것”이라며 “민간에서 제안을 하더라도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