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제천시 ‘과’체제 부활

  • 입력 2008년 5월 28일 06시 50분


충북 제천시가 과(課) 체제를 부활시킨다.

제천시는 “본청 기준으로 2본부 35팀이던 직제를 2본부 1실 17개 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08 기구조정 및 인력감축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과 체제 부활은 지난해 1월 전국 처음으로 팀제를 도입한 지 1년여 만이다.

제천시는 정부의 ‘대국대과주의’ 방침에 따라 대과제로 전환하고, 강화된 팀제(소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체계상 명칭도 본부장(4급), 과장(5급), 팀장(6급), 팀원(무보직 6급 이하)으로 바뀌게 됐다. 기존에는 주로 5급이 팀장을 맡았다.

전략경영실을 제외한 미래경영본부 및 행정복지본부 산하 과의 이름은 △경제과 △한방엑스포과 △문화관광과 △지역개발과 △도로하천과 △건축디자인과 △교통과 △농업축산과 △산림공원과 △자치운영과 △예산홍보과 △회계과 △세무과 △평생학습체육과 △사회복지과 △민원지적과 △환경과 등이다.

직속기관은 2기관 6팀에서 2기관 3과로, 사업소는 5사업소 20담당에서 4사업소 13팀으로 각각 개편됐다. 그러나 의회와 읍면동은 변동이 없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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