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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5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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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돗물은 보급률이 92%까지 확대됐으나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환경부는 진단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3월 경북 김천의 낙동강 페놀유출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수돗물을 만드는 원수를 취수하는 방식을 다원화하고 품질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수질오염 사고가 생겨도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강변여과수 시설 건설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한강 낙동강 등 5대 강 본류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수자원공사에만 허용된 수도사업자를 민간 기업과 외국 기업에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을 미리 억제하고 진단 및 치료 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