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위 뉴타운 아파트 중대형 건립비율 높여

  • 입력 2008년 4월 14일 03시 00분


서울 성북구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장위뉴타운·186만7851m²)에 대한 촉진계획 수립, 공람공고, 공청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끝나 이 계획을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들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조합을 만들어 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

민간개발로 시내 최대 규모인 장위뉴타운에는 용적률 203∼250%를 적용해 4∼35층짜리 아파트 2만3846채(임대 4072채)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60m² 이하 5604채, 60∼85m² 9694채, 85m² 이상 8548채로 중대형 평형 건립비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수용계획 인구는 7만3270명.

장위뉴타운은 친환경으로 개발한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오동근린공원∼중앙공원∼우이천∼영축산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1200m, 폭 52∼107m의 공원녹지를 만들 예정.

우이천과 이어지는 1855m의 실개천도 생긴다. 주민 1인당 녹지면적은 0.3m²에서 3.7m² 로 크게 늘어난다.

드림랜드∼돌곶이역을 잇는 돌곶이길(길이 1200m, 폭 40∼50m)은 가까운 곳에 들어설 강북 초대형 공원과 함께 공연이나 전시, 이벤트에 사용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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