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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7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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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월 중순 서울광장에서 ‘플라워 카펫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청 앞 서울광장 잔디밭이 30만 본의 꽃밭으로 변한다. 꽃 양탄자가 깔리는 면적은 서울광장 잔디밭 면적(6283m²)의 3분의 2가량.
한국 전통미가 담긴 디자인으로 구성하기 위해 23일까지 디자인을 공모한다. 최우수작 1점(상금 700만 원)과 우수작 2점(상금 각 200만 원)을 뽑을 예정이다.
열흘간의 축제가 끝나면 이 꽃을 시내 녹지대로 옮겨 심는다. 밤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할 계획. 예산은 4억5000만 원.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광장에 플라워 카펫을 조성하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연계해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