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기관장의 재산은 평균 21억1739만 원으로 나타났다. 자치구의회 의원의 재산은 1인당 8억7376만 원이었다.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서울시보를 통해 공개한 25개 자치구 의원(414명)과 유관 단체장 8명(공기업 사장 5명 포함) 등 422명의 재산 변동 내용.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만든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재산은 1년 사이에 평균 1억5839만 원 늘었다.
기관장들과 구의회 의원들은 지난해 부동산과 주식, 펀드 등으로 각각 4억7598만 원과 1억5235만 원의 재산을 불렸다. 부동산과 주식 등의 평가액 상승분 1억1692만 원을 제외하면 순수 재산 증가액은 4147만 원이다.
구의원의 재산 평균은 시 의원 103명 평균(16억7396만 원)의 절반 수준.
구의원으로는 강동구 김용철 의원이 103억4116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 이학기(98억849만 원) 의원, 강동구 박혜옥(73억261만 원) 의원의 순이었다.
1년 사이에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송파구 이상선 의원으로 22억3964만 원 증가했고, 중구 김기태(21억7675만 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기관장 가운데서는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 본부장을 지낸 우시언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39억209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을 비롯한 1급 이상 공직자와 시의원 등 132명의 재산 변동 내용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구청장 중에서는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54억435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의원 중에서는 김귀환 의원이 가장 많은 188억2880만 원을 신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5억6943만 원을 신고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서울시 유관 기관장 재산 증감 | |||
이름 | 소속직위 | 재산 | 증가액 |
우시언 |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39억2095만 원 | 6억7604만 원 |
김주성 | 세종문화회관 전 사장 | 38억731만 원 | 5억3385만 원 |
음성직 | 도시철도공사 사장 | 28억1315만 원 | 6억2881만 원 |
김상돈 | 서울메트로 사장 | 22억7779만 원 | 4억5287만 원 |
유병욱 | 서울의료원 원장 | 13억8272만 원 | 3억6152만 원 |
안호상 |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 11억1270만 원 | 5억6786만 원 |
김주수 | 농수산물공사 사장 | 10억3087만 원 | 2억9597만 원 |
최령 | SH공사 사장 | 5억9368만 원 | 2억9090만 원 |
서울 구의원 재산 상위 5명 | |||
순위 | 성명 | 소속 | 총액 |
1 | 김용철 | 강동구 | 103억4116만 원 |
2 | 이학기 | 강남구 | 98억849만 원 |
3 | 박혜옥 | 강동구 | 73억261만 원 |
4 | 김근태 | 용산구 | 70억1763만 원 |
5 | 이창비 | 광진구 | 69억1556만 원 |
서울 구의원 재산증가 상위 5명 | |||
순위 | 성명 | 소속 | 증가액 |
1 | 이상선 | 송파구 | 22억3964만 원 |
2 | 김기태 | 중구 | 21억7675만 원 |
3 | 심언도 | 송파구 | 20억9493만 원 |
4 | 박종현 | 성동구 | 19억688만 원 |
5 | 서병일 | 중랑구 | 18억2828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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