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경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의 한 모텔 방에서 김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방 안에는 숨진 박 씨의 주민등록증, 미국 시민권, 미화 1만 달러, 현금 120만 원이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 씨는 전날 오후 1시경 혼자 모텔에 투숙했다. 경찰은 박 씨의 시신이 발견된 뒤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었다.
군포=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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