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공무원이 시집 펴내… 부산 남구청 이용희 씨

  • 입력 2008년 3월 12일 05시 39분


부산 남구청 토지관리과장인 이용희(58·5급·사진) 씨가 최근 ‘여유로운 날의 독백’이란 제목의 첫 시집을 펴냈다.

2005년 월간문예지 ‘좋은문학’에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32년 동안 공직생활과 고향의 그리움, 어린 시절의 회상 등을 시집에 담았다.

경북 청도 출신인 그는 늦깎이 시인이지만 등단 이후 2년여 동안 93편의 시를 쓸 정도로 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부산공무원 문인회 오학렬(아동문학가) 회장은 “이 시인의 시는 시골 저수지 맑은 물 같이 순수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맛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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