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5~8호선 1일 파업 결의…노조, 직원 감축안 반발

  • 입력 2008년 1월 28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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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노동조합은 31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다음 달 1일 오전 4시 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11∼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조합원 5525명 중 4658명(84.3%)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2010년까지 직원 6920명 중 13.6%인 946명을 명예퇴직 등으로 자연 감소시키거나 자회사 설립을 통해 줄이는 ‘창의조직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회사와 마찰을 빚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에 대비해 필수유지업무 사업장 관련 노조 안을 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1∼4호선)도 2010년까지 전 직원의 20.3%(2088명)를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해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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