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지난달 11∼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조합원 5525명 중 4658명(84.3%)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2010년까지 직원 6920명 중 13.6%인 946명을 명예퇴직 등으로 자연 감소시키거나 자회사 설립을 통해 줄이는 ‘창의조직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회사와 마찰을 빚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에 대비해 필수유지업무 사업장 관련 노조 안을 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1∼4호선)도 2010년까지 전 직원의 20.3%(2088명)를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해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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