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공항 “백남준 작품 보고 음악도 들으세요”

  • 입력 2008년 1월 24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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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홀에서 4월 10일까지 전시… 게릴라 음악회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비디오 작가 백남준(1932∼2006년) 선생 작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고 공항과 세계적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24일부터 4월 10일까지 연다.

이 전시회는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이어진다. 백 선생의 대표작인 ‘거북이’ 등 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2월부터 출국장 곳곳에서 ‘게릴라 음악회’가 진행된다. 탑승객의 무료함을 덜어주기 위해 바이올린, 첼로, 아코디언 악기 연주자가 나타나 수시로 신나는 음악을 들려준다.

공사는 6월 인천공항 2단계 시설 완공에 앞서 여객터미널 일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 한다. 공항 입구 수십만 m²에 유채꽃 등의 꽃밭을 조성하고, 입국장 4곳에 갤러리를 꾸밀 예정이다.

현재 밀레니엄홀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정기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또 출국장 43번 탑승구 앞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전통 부채, 연 등을 만들어 갖고 갈 수 있도록 하는 무료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032-741-240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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