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올해 설 차례상 비용 15만원

  • 입력 2008년 1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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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올 설의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지난해보다 2.4% 줄어든 15만248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농산물은 전반적으로 공급 물량이 풍부하고, 수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원양어업 호조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축산물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지 않아 한우 고급육 중심으로 강보합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물용으로 애용되는 사과와 배는 성숙기의 잦은 비로 인해 고급품 물량은 강보합, 중하품은 낮은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기와 명태는 중국산과 원양 물량이 늘어 약세를 보이고 김은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여파로 양식장 피해가 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홈페이지(www.youtonginfo.co.kr)를 통해 품목별 거래 동향과 유통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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