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학생 기업 인턴활동 학점 인정

  • 입력 2007년 12월 2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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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재학생들의 기업체 인턴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올 여름방학 동안 외국에 있는 기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재학생 4명에 대해 각각 3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서울대는 내년 1학기에 ‘글로벌 인턴십 I’ 과정을 만들어 국내 소재 기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것에 대해서도 1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번에 학점을 인정받은 4명 중 3명은 각각 골드만삭스, JP모건, 스위스리 등 글로벌 금융사에서, 1명은 글로벌 법률회사인 심슨 태처 앤드 바틀렛의 홍콩지사에서 2∼3개월씩 인턴으로 활동했다.

서울대는 해외 소재 기업의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어 인터뷰, 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 매너 등을 가르치는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화와 맞물려 학교 차원에서 외국 기업의 본사나 아태지역본부에 취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해외 소재 기업 인턴십 관련 과목 수를 크게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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