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우범지대가 생태공원으로

  • 입력 2007년 12월 10일 0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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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암저수지 수변공원 완공

울산에 도심 공원이 잇따라 조성되고 있다.

울산시는 9일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63억4000여만 원을 들여 2005년 말 공사를 시작한 남구 선암동 선암저수지 주변의 선암수변생태공원을 최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원엔 저수지를 따라 산책로와 편의시설, 수변 생태원, 연꽃 군락지, 전망대, 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다.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탐방로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핸드레일과 유도블록, 음성유도기 등이 있다.

이 공원 안 4만1600m²에는 내년 상반기부터 남구청이 500여억 원을 들여 3층 규모의 청소년 수련원을 짓는다. 청소년수련원에는 숙박시설과 강의실, 공연장, 미니축구장이 들어서고 수련원 옆에는 서바이벌 게임장도 설치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선암저수지 주변은 과거 우범지역이었으나 수자원공사의 협조로 멋진 경관의 수변 생태공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 태화동 태화들(44만2000m²) 도 생태공원으로 최근 조성됐다. 울산시가 9월부터 4억 원을 들여 만든 생태공원에는 산책로와 꽃단지, 유채단지 등이 있다.

남구 신정동에서 태화들까지는 인도교인 ‘십리 대밭교’가 내년 6월까지 건설된다. 울산시는 태화들을 중심으로 중구 태화동과 다운동, 남구 신정동과 삼호동의 태화강변을 연결하는 순환 산책로를 내년 6월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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