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년6월 화성 전곡항일대서 국제 보트쇼-요트대회

경기도는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6월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국제 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 2008’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대회기간 중 전곡항 주변에서 모터보트 레이싱대회, 수상스키 및 제트스키 대회, 스킨스쿠버 인조풀 시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호화 요트 시승 및 선상체험 행사, 모터보트 시승 행사, 범선 시승훈련, 목선보트 제작경연, 해양레저 사진전시회, 해양레저 장비 및 부품 전시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의 국제요트대회 주관 단체가 세계를 순회하며 연간 12차례 개최하는 국제요트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 대회는 12개 팀(팀당 13∼16명 참가)이 출전해 크루저급 대형요트(최대 길이 약 9m)로 순위를 가르는 경기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세계 최대 해양레저 관련 단체인 영국해양협회와 해양레저산업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짜는 중이지만 내년 첫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보트 및 요트 200여 척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