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9월 19일 03시 1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김문수 경기지사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사업설명회에서 총면적 1128만2000m²의 32%인 360만1000m²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신도시 건설에 반영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설정했다”며 “해외 유명 건축가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별계획구역에는 글로벌 기업단지인 ‘비즈니스파크’, 도심형 주거·쇼핑단지인 ‘파워센터’, 주거와 교육 기능이 결합된 ‘에듀타운’, 휴양형 친환경 주거단지인 ‘웰빙카운티’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 저수지를 배경으로 하는 수변형 문화공간인 ‘어뮤즈 파크’와 행정타운, 호텔 및 컨벤션 단지, 연립주택 단지, 중심 상업지역, 일반 상업지역, 도시 지원시설 단지도 조성된다.
김 지사는 “기존 신도시는 주택 공급에만 치우쳐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며 “광교신도시는 다양한 기능을 모두 갖춘 진정한 ‘명품 신도시’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교신도시는 2011년에 입주가 시작되며 1124만 m²의 땅에 총 3만1000채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