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탑승객에 30일부터 빈곤퇴치기금 1000원 부과

  • 입력 2007년 9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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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1000원의 국제빈곤퇴치 기여금을 내야 한다.

2세 미만 어린이와 국외 입양아, 환승객, 승무원 등은 기여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국제협력단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매년 150억 원 정도의 기여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교통상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운용위원회가 기여금 운용과 관리를 맡는다”고 말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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