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정부 금의-가릉지구 뉴타운 개발

  • 입력 2007년 8월 2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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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낡은 주택지 2곳 233만7000여 m²를 뉴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금오동과 의정부 1동 일부가 포함된 금의지구(108만여 m²), 가릉 1·2·3동과 의정부 2동 일부로 편성된 가릉지구(125만여 m²) 등 두 곳이다.

두 지구에는 현재 1만9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금의지구 내 주택 중 51.6%, 가릉지구 내 주택 중 76.8%는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다.

의정부시는 12월 해당 지역을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며 도로, 공원, 도서관, 문화예술 시설 등 기반시설 공사는 2010년경 시작할 계획이다. 또 주택 재건축 등 본격적인 뉴타운 사업은 2011년경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타운 사업은 기반시설 부분만 시가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주택 재건축이나 공동주택 건립 등은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방식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주민이 개발비용을 부담하는 사업인 만큼 개발 방향을 정하는 과정에서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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