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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7월 26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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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 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컴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돗물이 식수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42.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돗물이 식수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해 12월에 벌인 같은 조사 때의 33.3%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57.9%의 시민은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답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이 주로 마시는 물은 정수기를 거친 물이 45.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돗물 39.2%, 생수 10.1%, 약수 및 지하수 5.1%, 기타 0.2% 순이었다.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응답한 579명 중에서는 부적합한 이유로 ‘한강 상수원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32.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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