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세계자연유산 지구촌 시선 집중

  • 입력 2007년 7월 19일 07시 24분


코멘트
제주 용암동굴 중 하나인 당처물동굴. 동아일보 자료 사진
제주 용암동굴 중 하나인 당처물동굴. 동아일보 자료 사진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제주도는 뉴질랜드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31차 총회 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대해 설명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언론들도 앞 다퉈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소개했다. 영국 BBC가 이달 처음으로 제주 현지에서 위성 생방송을 내보낸 데 이어 일본 지상파인 마이니치방송과 서일본방송이 집중 취재했다.

최근엔 중국 베이징TV, 싱가포르TV 등이 제주의 자연을 소개했으며 이달 말 일본 후쿠시마TV, 중국 상하이(上海) 동방TV 등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는 중화권 여행업 관계자 등도 초청해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속 조치 등을 위해 20일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세계자연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공이 많은 이수성 전 국무총리, 국제자연보호연합(IUCN) 폴 리처드 딩월 자문관 등 국내외 인사 10명에게 명예도민증이 수여된다.

국민생활체육 제주시자전거연합회(회장 홍성표) 회원 60여 명은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 대구 부산 등 남부지역 주요도시를 자전거로 순회하며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알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