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부터 인터넷 시스템으로 건축 인허가 과정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전국 처음으로 시범실시하기로 하고 4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 건축행정 시스템(e-AIS)은 건설교통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민원인은 관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설계도를 비롯해 40여 종의 건축 인허가 관련 서류를 인터넷으로 낼 수 있다.
담당 공무원들은 민원인이 낸 각종 서류를 관련기관과의 실시간 온라인 협의를 통해 구축한 행정정보 공유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하기 때문에 처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장점이 있다.
시는 16일부터 시 본청과 부산진구, 해운대구, 강서구, 사상구 등 4개 자치구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8월 말경 시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051-888-3977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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