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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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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사월 스무사흗날. 반달도 점점 이지러져 별빛이 더욱 초롱초롱하다. 논물 가득한 들판엔 개구리 울음소리 요란하고, 뜰아래 “찌르르∼” 풀벌레 소리 반갑다. 그 매섭던 지난겨울을 어떻게 견뎠을까?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뭇 생명들의 외침! 배냇짓 하던 강아지도 어느새 온 집안 휘젓고 다닌다. 눈 깜빡할 새, 한 생이 가고 또 한 생이 열리고 있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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