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의혹 醫協 사무실 압수수색…張회장 등 간부들 출금

  • 입력 2007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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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정관계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의협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25일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의협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2시간여 동안 장동익 의협 회장의 사무실 등에서 박스 10개 분량의 각종 서류 및 회계 장부, 전산 자료와 컴퓨터 1대를 압수했다.

검찰은 이날 장 회장의 자택과 병원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장 회장 등 의협 핵심 간부들을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계좌 추적을 통해 의협 회비와 의협 산하 의정회 업무추진비의 용처를 파악할 계획이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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