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지역 연쇄살인범 사형 확정

  • 입력 2007년 4월 12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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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지역 등에서 부녀자와 어린이 등을 상대로 연쇄살인 행각을 벌였던 정남규(38)씨에 대한 사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2일 13명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씨는 2004년 1월부터 2년여간 미성년자 2명을 성추행한 뒤 살해하고 길가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등 총 25건의 강도상해 및 살인 행각을 벌여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형 대기 기결수는 암투병을 하다 작년 8월 숨진 50대 사형수를 제외하고 마지막 사형집행이 이뤄진 1997년 12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모두 64명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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