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토요일 저녁 ‘박물관으로의 초대’

  • 입력 2007년 4월 6일 06시 37분


‘토요일마다 당신을 초대합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관 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현재보다 2시간 늘리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매주 토요일 대구박물관 내 상설전시관과 해솔관, 우리문화체험실, 역사탐방실, 어린이도서실 등을 오후 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구박물관 측은 또 이 기간 중 토요일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영화마당, 전통문화 및 공예 체험마당, 전통문화 공연마당 등의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오후 6시부터 30분간 전문가가 관람객들과 상설 전시실의 주요 유물 등을 함께 돌아보며 유물에 얽힌 이야기와 발굴 과정의 뒷이야기, 선조들의 생활상 등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영화마당은 매월 첫째, 셋째, 다섯째 토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박물관 내 영화감상실에서 열리며 ‘천국의 아이들’, ‘말아톤’ ‘인생은 아름다워’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또 전통문화 및 공예체험마당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계속되며 사물놀이, 한지공예, 짚풀공예, 탈춤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전통문화 공연마당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며 지역 전통춤인 날뫼북춤과 어린이 마당놀이, 뮤지컬, 국악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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