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 금수강산 운동본부, 北나무보내기-식목운동

  • 입력 2007년 4월 5일 0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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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시민 사회단체와 진보인사,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종교인 등이 힘을 합쳐 북한에 나무 보내기 사업과 식수 운동을 펼친다.

‘늘 푸른 삼천리금수강산 운동본부 준비위원회’(금수강산 운동본부)는 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중 2년생 잎갈나무 50만 그루를 북한 측에 전달해 백두산에 심도록 하고, 금수강산 운동본부 회원 20명은 20일쯤 개성을 찾아 3년생 포플러 150그루를 직접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북한 ‘개선 총회사’를 창구로 북한 지역의 수해 방지를 위한 녹화사업은 물론 여러 가지 남북 교류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들은 8∼10월 아리랑 참관 및 평양유적답사단을 조직해 북한을 방문하고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금강산 기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북녘동포 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모금사업을 전개하고 북한 특정지역과 경남지역의 자매결연 추진, 통일 관련 전문가 포럼 구성, 정책토론회 개최 등도 진행한다.

금수강산 운동본부에는 김영만 코리아평화연대 상임대표와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공동대표,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운동연합 대표,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 조영건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 대표,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이종엽 창원시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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