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에 따르면 최근 국내 31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연봉협상시즌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95.3%가 '각종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증상(복수응답)으로는 '만성 두통'(41.5%), '흡연량 증가'(30.6%), '초초ㆍ불안'(27.6%), '감정기복 심화'(25.2%), '식욕 부진'(13.3%), '불면증'(9.6%), '잦은 체증 등 소화불량'(8.0%), '식욕 증가'(3.3%) 등이 지적됐다.
연봉협상시기 스트레스의 주 요인은 '회사와 사원간 인상금액 격차로 인한 갈등'(42.5%), '어려운 회사사정을 직원들에게 설득시키는 문제'(24.3%), '실적평가가 애매한 직원의 처우 문제 고민'(22.9%), '협상 결렬에 따른 이직자 발생과 사기 저하 문제 고민'(5.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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