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95% "연봉협상때 스트레스"

  • 입력 2007년 3월 7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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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집중된 연봉협상시기에 협상을 담당하는 인사담당자 대부분이 각종 신체적ㆍ심리적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에 따르면 최근 국내 31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연봉협상시즌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95.3%가 '각종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증상(복수응답)으로는 '만성 두통'(41.5%), '흡연량 증가'(30.6%), '초초ㆍ불안'(27.6%), '감정기복 심화'(25.2%), '식욕 부진'(13.3%), '불면증'(9.6%), '잦은 체증 등 소화불량'(8.0%), '식욕 증가'(3.3%) 등이 지적됐다.

연봉협상시기 스트레스의 주 요인은 '회사와 사원간 인상금액 격차로 인한 갈등'(42.5%), '어려운 회사사정을 직원들에게 설득시키는 문제'(24.3%), '실적평가가 애매한 직원의 처우 문제 고민'(22.9%), '협상 결렬에 따른 이직자 발생과 사기 저하 문제 고민'(5.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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