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림부에 따르면 북한 평양과 평안남도 등지에서 생산된 쌀 8t이 2일 인천세관을 통과해 국내로 들어왔다.
이 쌀은 한민족복지재단 등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이 그동안 북한에 농업기술과 비료 등을 지원한데 대한 답례품으로 북한이 보낸 것이며 민간단체들이 농림부와 통일부에 반입 승인을 신청해 이뤄졌다.
북한 쌀을 받은 민간단체들은 이 쌀을 상업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모두 실향민이나 회원, 후원자 등에게 골고루 나눠줄 계획이다.
농림부는 앞으로 비(非)상업적 용도로 연간 1회, 2t 이내에 한해 북한 쌀의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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