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우송대 강단서는 ‘철도의 달인들’

  • 입력 2007년 3월 2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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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전문가 2명이 동시에 대전 우송대(이사장 김성경) 강단에 선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말 퇴임한 정종환(60)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올해 퇴임한 김광희(60)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새 학기부터 우송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두 사람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중학교 동창생.

정 전 이사장은 교통부, 건설교통부에서 요직을 거친 뒤 1998년부터 철도청장, 초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을 지낸 ‘철도 달인’.

그는 “대전이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입주한 뒤 철도관련 특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송대의 철도 전문인 양성 목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강단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1일자로 우송대 보건대학 의료사회복지학과 전임 교수로 발령받았다.

그는 대전시의회 의장 등을 지내다 초대 대전도시철도공사 이사장을 맡아 대전지하철의 성공적인 개통을 주도하고 초창기 공사 조직을 안정화시켰다.

2004년 대전대에서 ‘노인요양 보장제도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우송대에서 7년 동안 겸임교수를 지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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