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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27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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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7만6833명이 학위를 받는 등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8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만2624명, 전문학사 4177명 등 1만680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전자계산학을 전공해 이학사 학위를 받은 이은주(28·여) 씨와 미용을 전공해 산업예술전문학사 학위를 받은 김연우(30) 씨가 성적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식품조리학을 전공해 가정학사 학위를 취득한 김혜원(35·여) 씨 등 3명이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 산업예술전문학사 학위를 받은 일본인 오노 슈타(26·小野秀太) 씨 등 11명은 특별상을 받았다.
일본 요코하마 출신인 오노 씨는 5년 전 한국 여행에서 본 뮤직비디오에 반해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건너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했다. 2005년부터 외국인에게도 문호가 열린 학점은행제 덕분에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취직까지 한 상태다.
고교를 졸업한 뒤 외식업체에 다니다 2005년 인천문예직업전문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 학과에 도전한 노영미(27·여) 씨는 세계적인 음식문화축제인 ‘2007 도쿄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에서 한국 고유의 상차림으로 입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간호·보건 계열 전공의 학사학위 취득도 가능해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간호학학사 학위 취득자 366명이 배출됐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의 지정을 받은 교육훈련기관에서 학점을 따거나 자격증 또는 무형문화재 이수 경력을 학점으로 인정받으면 학사 또는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특히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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