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에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 나온다

  • 입력 2007년 2월 23일 0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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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도 평당 분양가 1000만 원대의 아파트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신영은 흥덕구 복대동 대농 2지구에서 1차 분양할 38, 49, 59, 63, 77평형 주상복합 아파트(2164채)의 평당 분양가를 1280만 원으로 책정해 시에 승인 요청을 했다.

평당 분양가 1280만 원은 충북 도내 사상 최고가. 지난해 평당 975만 원에 분양된 흥덕구 사직동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제니스의 78평형보다 300여만 원이 비싸다.

평형별 평당 분양가는 38평형 996만∼1294만 원, 49평형 1211만∼1297만 원, 59평형 1212만∼1299만 원, 63평형과 77평형이 각각 1296만 원이다.

신영 측은 “37∼4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데다 완공에 41개월이 걸리고 철저한 내진 설계를 적용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분양가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해 말 구성된 ‘분양가 상한제 자문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적정 분양가를 산정해 권고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승인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그러나 최근 시가 금호 어울림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를 87만 원 삭감한 것으로 미뤄 신영의 평당 평균 분양가도 100만 원 안팎이 삭감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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