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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14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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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은 ‘청원 생명’ 브랜드 홍보 판매 및 기업 유치 업무 등을 맡을 서울사무소를 8일 열었다.
군은 3억3000만 원을 들여 마포구 도화동 마포트라팰리스 32평형 오피스텔(B동 21층 2호)을 전세로 얻었다. 이곳에는 군청 직원 1명, 농협 청주 청원지부 직원 1명, 재경 청원군민회 회원 1명 등 3명이 배치돼 각종 업무를 추진한다.
군청 직원은 국비 확보 등을 위한 정부 부처와의 유대 강화, 군정 홍보, 기업 유치 등의 업무를 보면서 농협, 군민회 측과 함께 ‘청원생명쌀’을 포함한 청원생명 브랜드 홍보 및 판매를 담당한다.
영동군도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IKP) 안에 서울사무소를 열었다.
이 건물 6층에 입주한 서울사무소(99m²)는 기업 유치와 정보 수집, 홍보 지원활동 등을 맡는다. 군은 이곳에 투자전문가 1명(6급)을 특채하고 8급 공무원 1명을 파견했다.
민선4기 도정 핵심 목표를 ‘경제특별도’ 건설로 잡은 충북도도 같은 달 24일 투자 유치 서울사무소를 KOTRA 내에 개설했다. 직원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 파악과 투자 유치가 주 업무.
3월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수도권 기업체 최고경영자(CEO)와 대기업 설비투자 담당 임원, 주한 외국 상공인, 충북 출신 재경 CEO 등 300여 명을 초청해 충북의 투자 여건과 기업 이전 및 신설에 따른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 상담도 벌인다.
지금까지 지자체들의 서울사무소는 정부 예산 확보와 출향 인사 관리 등이 주 업무였지만 지금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기업 유치에 더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도 충북에서는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등이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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