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올림픽 유치위해 끝까지 걸어야죠”

  • 입력 2007년 2월 8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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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들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열심히 걷겠습니다.”

강원 평창과 강릉지역 장애 및 비장애 청소년 40명이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3박 4일 일정으로 평창∼강릉(110km) 도보 투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강릉지역 장애 청소년 20명과 평창지역 청소년 20명, 행사 관계자 10명 등 50명이 참가했다.

도보 투어에 참가한 강기복(18·강릉오성학교 2년) 군은 “힘은 들지만 끝까지 걸어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지선아(18·평창 진부고 2년) 양은 “장애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더욱 기쁘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이 같은 행사에 자주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도보 투어단은 6일 평창군청을 출발했으며 7일 장평∼진부(30km), 8일 진부∼횡계(25km), 마지막 날인 9일엔 횡계에서 25km를 행진해 강릉에 도착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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