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강진 청자박물관, 진품 청자 6점 구입

  • 입력 2007년 1월 25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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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청자박물관이 국내 유일의 청자 전문 박물관으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국보급이 포함된 청자 진품 6점을 구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입 청자는 청자상감유로수금문병과 청자상감연화절지문주자, 청자상감모란문대접, 청자상감국화문접시, 청자상감국화문잔, 청자잔 등 6점이다.

국보급인 문병은 높이 35.3cm의 대작으로 몸체는 세로로 여섯 개의 문양대가 나눠져 있고 연꽃과 갈대, 버드나무, 학 등 4개의 문양이 반복적으로 새겨져 있는 걸작이다.

주자는 참외 모양의 몸체에 연꽃가지가 반복해서 상감돼 있으며 연꽃의 위아래로 연잎 문양이 배치돼 주전자의 화려함을 높이고 있다.

6점 구입가는 5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진품 구입으로 문화재급 소장 유물은 모두 166점으로 늘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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