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여성합격자 비율 사상최고…144명 38.30%

올해 행정고시 2차 시험 합격자 10명 중 4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행정고시 2차 합격자의 성별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합격자 376명 가운데 여성합격자가 144명으로 38.3%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36.7%)보다 높은 사상 최고 기록이다.

행시 2차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2001년 22.7%, 2002년 24.7%, 2003년 27.7%, 2004년 32.1% 등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시 2차 합격자에서 일반행정 직은 여성이 전체 108명 가운데 63명으로 58.3%를 차지했다.

행시 2차 합격자 명단은 16일 오후 2시 경 중앙인사위 홈페이지(csc.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접시험은 내달 6일부터 4일간 경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달 22일 예정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