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국제판화제-철마한우불고기축제 열려

  • 입력 2006년 10월 25일 0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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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작품을 구경하거나 청정 농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국제판화제=‘2006 부산국제판화제’가 국내외 17개국 작가 98명이 참가한 가운데 24∼29일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은 총 130점.

러시아와 스페인, 알바니아, 체코, 폴란드 등 북유럽과 동유럽 15개국의 유명 작가 30여 명이 볼록판화와 오목판화, 평판화, 공판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내놓았다.

또 중국에서 8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한국에서는 김승연 씨 등 작가 50여 명이 작품을 전시해 판화의 전반적인 변화상과 최근의 작품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도심 속 농촌인 기장군 철마면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수산물을 알리기 위한 제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26∼29일 기장군 철마면 장전천 들녘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철마한우와 농수산물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기장군 홍보대사인 국악인 김준호·손심심 씨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축제는 아마추어 씨름대회와 마당극, 줄타기 공연, 불꽃놀이 등 각종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메뚜기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벼 베기, 미꾸라기 잡기 등 농촌이 아니면 경험하기 힘든 행사를 비롯해 짚풀·한지 공예, 천연염색 우리 옷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농촌문화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체험 행사를 많이 추가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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