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목포-순천 등 초중고 5곳 내년 신설

  • 입력 2006년 10월 18일 06시 49분


전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자로 전남 목포시와 순천시 광양시 등 도시지역 신흥 택지 개발지구에 5개 초중고교와 3개 유치원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목포 애향초교(옥암동·30학급)와 순천 풍덕초교(연향동·24학급)를 개교한다.

중학교는 목포 옥암중(옥암동·24학급)과 광양 백운중(중동·30학급)을, 고교는 순천 팔마고(용당동·24학급)를 각각 개교한다.

유치원은 목포 옥암유치원(옥암동)과 순천 풍덕초 병설유치원(연향동), 광양 백운초 병설유치원(중동) 등 3곳이 설립된다.

반면에 농어촌 지역에선 학생이 50∼100명인 소규모 학교 76개교(본교 21개교, 분교 55개교)가 2009년까지 통폐합된다.

내년 3월에는 여수 돌산중앙초교 등 초등학교 16개교(본교 4개교, 분교 12개교), 중학교 1개 분교(보성중 겸백분교)가 폐교된다.

김장환 전남도교육감은 “적정 규모의 학교를 육성하고 교육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 및 지역민의 요구를 수렴한 뒤 통폐합을 하고 있다”며 “전남지역 교육 환경을 고려해 1면(面) 1학교, 1도서 1학교는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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