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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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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영등포역에 못 미친 지점에서 KTX 7대의 승객 600여 명이 1시간 이상 열차 안에 발이 묶였다.
KTX 148호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밤 12시까지 기다리다 일반 열차로 옮겨 탄 뒤 종착역인 서울역에 도착했고, 나머지 6대는 다른 선로를 통해 서울역에 도착했다.
한국철도공사는 “특정 구간의 기계 등에 이상이 있으면 전원 투입이 중단된다”면서 “단전의 원인을 찾아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차가 지하철이 끊긴 뒤 도착하는 바람에 승객 수백 명이 한꺼번에 서울역 앞에서 택시와 버스를 잡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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