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의학대학원 입시에 명문대 출신 강세

  • 입력 2006년 10월 13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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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주호영(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8월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9곳에 재학 중인 학생 773명 가운데 연세대 출신 104명(13.5%), 서울대 출신 76명(9.8%), 고려대 출신 68명(8.8%) 등으로 '빅3' 대학 출신 비율이 32.1%를 차지했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이 개설돼 있는 곳은 가천의대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전북대 충북대 포천중문의대 등이다.

이화여대가 50명(6.5%)으로 그 뒤를 이었고 경북대 42명(5.4%), 경희대 35명(4.5%), 서강대 28명(3.6%), 한양대 26명(3.4%), 부산대 23명(3.0%), 한국과학기술원 22명(2.8%), 중앙대 20명(2.6%) 등 순이었다.

의학전문대학원생의 학부 전공을 보면 생물학 관련 비율이 53.3%로 가장 높았고 기타 공대·자연대 20.1%, 화학 관련 11.8%, 인문·사회 관련 6.9% 등이었다.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는 서울대가 단연 강세를 보였다.

경북대와 경희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등 6곳의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753명 중 서울대 출신은 무려 30.0%인 226명이나 됐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88명(11.7%)과 72명(9.6%)이었다.

한국과학기술원(46명)이 네 번째로 많았고 이화여대 33명, 전남대 28명, 경북대 27명, 부산대 2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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