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예비군 지원자와 육군 53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갖는다.
30, 40대 여성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된 예비군 소대는 예비군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각종 봉사와 재해발생 시 대민지원 등의 활동을 맡는다.
이들은 7월 경남 산청군 야외훈련장에서 서바이벌 훈련을 받았으며 제식훈련과 사격 등 각종 예비군 교육을 모두 이수했다.
초대 소대장을 맡은 원옥주(49·시민봉사과) 씨는 “향토방위에 남녀가 따로 없고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여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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