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팔당호, 2010년까지 1급수로

  • 입력 2006년 9월 27일 02시 55분


경기도는 2010년까지 모두 1조5600여억 원을 들여 팔당상수원을 1급수로 만드는 내용의 팔당종합대책을 마련해 26일 발표했다. 그러나 당초 추진하겠다던 팔당호 지천인 경안천 준설사업은 대책에서 제외했다.

우선 팔당호 오염의 주범인 경안천(10.8km)을 살리기 위해 모두 733억 원을 들여 인공습지와 어도 등을 설치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1마을, 1회사, 1하천운동 등 경안천 수계 관리 및 감시를 위한 민관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2010년까지 양평, 가평, 광주 등 팔당특별대책지역 7개 시군에 모두 1조1218억 원을 투입해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119개를 신설하고 17개를 증설하기로 했다.

도는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하수관거를 정비할 경우 현재 61%에 불과한 하수도보급률이 9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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