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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26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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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국장은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 방식이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뀌는 과정이던 지난해 5월경 씨큐텍 대표 유모 씨에게서 지인의 계좌를 통해 수천만 원을 받고 부부 동반 해외 골프여행 등 수 차례 향응도 제공 받은 혐의다.
이날 검찰에 재소환된 A 국장은 “골프여행 경비는 다른 사람을 통해 유 씨에게 돌려줬으며, 유 씨에게 빌린 돈도 모두 갚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사행성 오락장을 운영하고 회사 돈 3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상품권 발행업체 코윈솔루션 대표 최모(48·여) 씨를 구속했다.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된 19개 업체 가운데 대표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코윈솔루션은 권기재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의 어머니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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