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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11일 0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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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은 10일 “완주군 운주면의 한 야산에서 참나무 40여 그루가 참나무시듦병으로 고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참나무시듦병은 ‘광릉 긴나무좀’이라는 매개충이 참나무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양분 이동 통로를 막으면서 참나무류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2004년 경기 성남시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뒤 서울과 경기, 강원, 충북 등지로 빠르게 번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산림청은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전북과 전남, 경남 등 관할 지역 산림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피해 방지를 위해 의심이 가는 참나무 고사목이 있으면 1588-3249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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