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시고속도로 교통 정보, 맞춤형 문자서비스 제공

  • 입력 2006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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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55분 현재 교통정보, 마장∼홍제 소통원활 시속 78km, 11분 예정.’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노들길 북부간선로 남산순환로 등 서울지역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통정보 문자서비스(사진)가 제공된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4일 출퇴근 목적 등으로 도시고속도로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운전자를 위해 주중(월∼금) 매일 한 차례씩 본인이 지정한 시간에 관심 구간의 지체나 정체 상황, 통행속도, 도착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무료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오전 8시에 집에서 출발해 올림픽대로를 타고 한남대교∼여의도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출발 5분 전 도착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의도까지의 도로상황뿐만 아니라 도착 예정시간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또 도중에 고장차량이 발생했거나 교통사고로 도로가 정체되면 추가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서울지역 도시고속도로는 총연장이 111.3km에 이르며 하루 평균 95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려면 5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나 서울시 교통정보제공 홈페이지(smartway.seoul.go.kr)에 신청하면 되며, 이때 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시간과 이용구간을 지정해야 한다. 선착순 3만 명만 접수할 계획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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