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행정도시에 13개 대학 입주 희망

  • 입력 2006년 7월 20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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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군과 공주시에 건설 중인 신행정중심복합도시에 전국에서 13개의 4년제 대학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전국 190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입주 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4개 대학과 충청권을 포함한 비수도권 9개 대학 등 모두 13개 대학이 입주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 공주대 한남대 한밭대가, 수도권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이 입주를 희망했다.

일부 대학은 학내 사정을 이유로 학교 이름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조만간 입주 희망 대학에서 제안서 등을 받은 뒤 개별 또는 종합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어떤 성격의 대학을 유치할지는 신청 대학의 제안서 등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입주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청은 연기군 금남면에 국방대학(15만 평) 이 외 2개 대학 용지로 20만 평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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