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서도 학교 급식 집단 식중독사고

  • 입력 2006년 6월 2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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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에 이어 경기도 용인 관내 한 고등학교에서도 22일 집단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급식사고가 발생했다.

이 학교 급식도 CJ푸드시스템이 담당하고 있으며 부식재료 등은 이 회사 수지물류센터에서 공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용인 H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식중독 유사증세를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이 학교 학생 57명이 복통 등의 증세를 호소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전날 학교에서 점심으로 샐러드와 돼지불고기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이 학교의 급식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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