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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5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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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고 37회 동기생들은 3일 오후 2시부터 동기생인 유재성(60) 회장이 경영하는 태창철강(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대강당에 부부동반으로 모였다.
60세를 자축하기 위해서였는데 음식을 차려놓고 가족끼리 덕담을 나누는 보통 회갑연과 달랐다.
연극, 무용, 사진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계속됐다.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은 국내 수준급 예술인이었다.
백상 예술대상(연극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연극인 서주희 씨의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Dance, Dance’라는 주제로 국악과 무용을 접목시킨 무용가 안은미 씨의 흥겨운 춤사위가 펼쳐졌다.
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유 회장이 40년 간의 작품 활동을 결산하는 사진전시회와 ‘최수지 벨리 댄스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 회장은 “새로운 삶을 위해 인생을 멋있게 재충전하자는 취지에서 젊음과 문화를 주제로 하는 회갑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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