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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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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54) 대표는 “최근 정부 관계자로부터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의 딸 김혜경(19) 씨와 한국인 납치피해자 김영남 씨 가족의 DNA를 감정한 결과 두 사람이 혈연관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해 들었다”고 25일 밝혔다.
또 최 대표는 “이 관계자는 또 DNA 감정 결과 이들이 혈연관계일 가능성은 90%를 훨씬 웃돈다고 말했다”며 “이 같은 결과를 김영남 씨의 어머니인 최계월(82) 씨에게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4월 11일 김영남 씨 모친 최 씨의 혈액과 요코타의 딸 김혜경 씨의 생체자료를 수집해 2개 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들이 혈연관계일 가능성은 각각 92%, 97%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결과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온 만큼 이제 북한이 대답할 차례”라며 “김영남 씨 송환과 요코타에 대한 진실이 낱낱이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대표는 “최근 정부가 납북자 피해조사팀을 구성해 납북자 가족 400여 명의 피해를 조사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 납북자 관련 특별법이 제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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