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김포공항에 27홀 대중골프장 만든다

  • 입력 2006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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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활주로 옆 유휴 대지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이 추진된다.

2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김포공항 활주로 주변 32만 평에 일반 대중골프장을 짓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골프장이 들어설 대지는 김포공항 청사 건너편 강서구 과해동 일대로 현재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를 마친 뒤 건설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관계 부처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골프장 건설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라 김포공항의 역할이 축소됨에 따라 마련한 ‘김포공항개발 기본계획’의 하나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우선 관계 기관에서 골프장 개발 인허가를 받은 뒤 사업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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