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칭다오(靑島)의 위성도시인 지아오난(膠南)시 간부 공무원 29명이 도시행정 등에 대한 연수를 받기 위해 8일 대구에 도착했다.
이들은 계명대 국제교육원 기숙사에서 10월 19일까지 5개월여 동안 머물며 대구시공무원연수원과 이 대학 중국센터 등에서 연수를 받으며 현장 견학과 문화체험 등에 나설 예정.
이처럼 많은 중국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장기간 연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들의 연수비용은 2억6000여 만 원으로 모두 지아오난시 측이 부담한다.
대구시는 중국 공무원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고 두 나라간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들은 매일 1시간씩 한국어를 공부하고 계명대 한학촌과 대구향교 등에서 한국 풍습과 예절도 배운다.
이들은 하루 5시간씩 주 5일 간 신농촌 건설, 투자유치, 공공관리, 대외경제무역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조해녕(曺海寧) 대구시장과 대구시 각 실·국장, 대학교수, 경제계 인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이들은 매주 금요일 대구수목원, 대구월드컵종합경기장, 팔공산 동화사(桐華寺), 구미공단,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생가, 서울의 청계천, 경주 불국사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경기 성남시)에서 5일 간 머물며 새마을운동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을 배우고 현재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신(新)농촌 운동’에 대한 방향을 나름대로 모색하게 된다. 지아오난시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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